2014년 5월경 발표된 모하비 가격표입니다.
이때부터 JV등급이 없어졌습니다.
기존에 가장 기본 등급이었던 JV등급이 35,750,000원이었는데, 이때부터 QV등급이 제일 낮은 모델이 되면서 기본 가격이 400만원 가까이 인상되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모하비 타시는 분들이 KV등급을 많이 사셨고, 원채 JV등급의 판매가 저조하였기에 별반 차이는 없었더랬습니다. 사는 사람이 없으니까요.
지금 중고차 사이트를 뒤져봐도 그 많은 모하비 중에서 JV는 10대정도 밖에 없는 것을 보면, 그만큼 판매가 안되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고차를 알아보시는 분들은 가격차이가 많이 나지 않기에 풀옵션인 KV등급을 사시는 것이 맞습니다. 매물도 거의 90%가 KV등급입니다.
등급별 차이점과 이전 모델과 차이점
KV등급으로 올라오면 자잘한 옵션이 추가되는데요. 위의 가격표 보시면 아시겠지만, 외관에는 일단 18인치 휠이 들어갑니다. 이게 모양이 좀 다르고 반짝거리는게 확실히 고급져 보여서 겉모습이 이뻐집니다.
내장으로는 일단 동승석에 통풍시트 들어가고요. 메모리시트 들어갑니다. 모하비 타시는 분들이 뭐 남한테 운전하라고 차를 내어주는 경우가 드물거라 생각하지만 어쨌든 있으면 편합니다.
2015년식까지 그러니까 더 뉴 모하비 이전 모델까지 KV등급에 에어서스펜션이 들어가있는데요.
차고를 올리고 낮추는 기능이 있는데, 이게 승차감이 물렁한 것은 둘째치고 고장이 잘 납니다. 수리비가 싸게해도 짝당 3 ~ 40만원 가량 들어갑니다.
콤프레셔가 나가면 수리비는 정품으로 하면 백만원 넘어가고요. 더 뉴 모하비부터는 애물단지였던 에어서스펜션이 삭제되었습니다.
그래서 승차감도 물렁하고 한 번 나갔다하면 돈이 많이 들어가는 에어서스를 빼버리고 일반 쇼바로 바꿔버리시는 분들도 계시니, 구입하실 때 이 부분도 확인 하시고요.
구형 모하비 구입하실 분들은 에어서스펜션에 대해서는 감안하시고 구입하셔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 2014년 모하비의 가격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중고차로 모하비 구입하신다면 2013 ~ 4년식이 거의 마지노선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신차로 뽑아서 주욱 운행하신 것이 아니라 중고로 구입하시면 아무리 튼튼한 모하비라도 10년이 넘어가면 아무래도 이래저래 돈 달라는 곳이 많이 생기니까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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